체포적부심사(체포적부심)란?
1. 개념
체포적부심사란, 체포된 피의자가 법원에 체포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판단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입니다.
• 헌법과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피의자의 기본권 보호 제도
• 법원이 체포가 적법한지, 계속 구금할 필요가 있는지 심사
• 불법 체포이거나 구속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즉시 석방
2. 법적 근거
✅ 대한민국 헌법 제12조 6항
“누구든지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때에는 적부의 심사를 법원에 청구할 권리를 가진다.”
✅ 형사소송법 제214조의2(체포적부심사 청구)
• 체포된 피의자 본인 또는 변호인, 법정대리인, 배우자, 직계 친족, 형제자매 등이 법원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 가능
• 법원은 48시간 이내에 심사하여 결정
• 법원이 석방을 결정하면 즉시 풀려나고 같은 사유로 다시 체포할 수 없음
3. 체포적부심사 절차
1️⃣ 체포된 피의자 또는 대리인이 체포적부심 청구
• 신청자: 피의자, 변호인, 배우자, 직계친족, 형제자매
• 청구 대상: 경찰 또는 검찰에 의해 체포된 피의자
• 청구 방법: 법원에 서면으로 제출
2️⃣ 법원의 심사
• 법원은 체포가 적법한지, 계속 구금할 필요가 있는지 심사
• 체포 이유, 증거, 피의자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3️⃣ 심문 진행
• 법원이 피의자와 변호인의 의견을 듣는 심문 절차 진행
• 수사기관(경찰·검찰)도 출석해 체포 필요성 주장 가능
4️⃣ 결정 (48시간 이내)
• 법원은 청구 접수 후 48시간 이내에 결정을 내려야 함
• 결과에 따라 두 가지 가능성
1. 석방 결정 → 체포가 부당하거나 계속 구금할 필요 없음 → 즉시 석방
2. 기각 결정 → 체포가 적법하고 필요성이 있음 → 계속 구금
4. 체포적부심사 청구 가능 대상
✅ 청구 가능:
• 긴급체포된 피의자 (형사소송법 제200조의3)
• 현행범으로 체포된 피의자 (형사소송법 제212조)
•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된 피의자 (형사소송법 제200조의2)
❌ 청구 불가능:
• 구속영장이 발부된 경우 (이 경우는 ‘구속적부심사’ 대상)
5. 체포적부심사와 구속적부심사의 차이

6. 체포적부심사의 중요성
✅ 불법 체포 방지 → 수사기관이 불필요하게 체포하는 것을 막음
✅ 인신구속 최소화 → 수사 편의를 이유로 무분별한 체포를 방지
✅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 체포 상태에서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신속히 석방 요청 가능
7. 체포적부심사 실무 사례
1️⃣ 긴급체포된 피의자가 체포적부심 신청 → 석방 결정
• 혐의가 명확하지 않거나 도망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는 경우
2️⃣ 현행범으로 체포된 경우, 경찰이 과잉 체포했다면 석방 가능
3️⃣ 법원이 기각하면 체포 상태 유지, 이후 구속영장 청구 가능
8. 결론
체포적부심사는 무분별한 체포를 방지하고, 피의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헌법상 권리입니다.
• 체포된 피의자는 법원에 적부심을 요청해 체포가 부당하다면 즉시 석방될 수 있음
• 법원은 48시간 내에 심사해 결정
• 불법 체포를 막고, 수사기관의 권한 남용을 방지하는 중요한 제도
즉, 체포적부심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무리한 체포를 견제하는 장치입니다.